미국 유학 생활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온 뒤 같이 유학 생활을 했었던 친구들에게 많이 들었던 말은 "영어 안 쓰면 금방 다 까먹는다. 나는 이미 다 까먹었다." 였습니다. 이에 영어 실력도 없으면 제 강점을 하나 잃는 것이라 생각해 한국에 와서도 영어 회화 수업을 들었습니다. 물론 영어 회화 수업을 듣는다고 하니, "이제는 수업을 해야지, 아직도 수업을 들으면 어떻게 하냐"라는 주변의 잔소리가 있었다는 것은 슬프지만 안비밀 입니다...ㅠ_ㅠ

 

여러 화상 영어 회화 후기들을 살펴보니 '매드포스터디'가 가장 좋아 보여서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미국 애리조나에 거주하시는 Katie 강사님께 한 달 동안 주 3회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야기도 잘 통하고 마치 미국에 살 때 만났던 집주인 할머니와 같은 느낌이어서 수다 떠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수업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에 30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인해 그만 두었습니다...

 

 

 

** TIP을 하나 드리자면, 영어를 배울 때는 할머니가 무조건 최고입니다. 기본적으로 수다가 많으시고 잘 챙겨주십니다. 다른 나라로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가실 때도 꼭 할머니가 있는 집으로 가세요. 말을 굉장히 많이 시키셔서 자연스럽게 영어가 늡니다. (재미없는 얘기 계속하시면, 듣기 지루하고 귀찮은 건 어쩔 수 없습니다ㅠㅠ) 

 


그 다음에는 원하는 필리핀 강사님에게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자유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12만 원에 20분짜리 수업 10번을 들을 수 있길래 가격이 괜찮아서 시도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선생님들이 모두 친절하시고 잘 이끌어주셨어요. 미국에서 만난 필리핀 친구 중에는 정말 알아듣기 어려운 발음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매드포스터디 강사님들은 모두 알아듣기 쉬운 발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다른 분들보다 어려운 단어와 이디엄을 사용하셨던 실력 있는 선생님들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총 일곱 분의 강사님들과 수업을 해보았고, 그중 세 분이 가장 괜찮았습니다. 

 

첫 번째는, Marvie

 

 

정말 밝고 에너제틱하신 분입니다. 친구랑 수다 떠는 것 같이 20분이 훅 지나가요. 너무 재밌습니다. 물론 저와 코드가 잘 맞아서 일 수도 있지만, 실력 또한 좋으셔서 매번 수업 때마다 모르는 단어와 이디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성인분들한테 잘 맞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오늘 마지막 남은 자유 수업 씨드를 Marvie 강사님한테 사용했는데, 오늘도 역시나 아주 재밌고 유쾌한 수업이었습니다. 웃음이 떠나지 않는 20분ㅎㅎㅎ

 

두 번째는, Shirley

 

 

차분하신데 영어 실력이 좋으십니다. 물론 한번 밖에 수업을 안 해봤지만, 느낄 수 있었어요. 이분이 제가 들었던 강사님들 중에서 가장 실력 있는 분이시라는 걸요...! 어려운 단어와 시사 용어 등, 제가 모르는 코로나 19와 관련된 단어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Shirley 강사님한테 수업을 한 번 더 받고 싶었는데, 시간이 꽉 차 있더라고요. 이미 잘 가르치시는 게 널리 알려져 있나 봐요.

 

마지막은, Jenny

저와 영어 이름이 같은 선생님이라 끌려서 수업을 들어봤습니다. 현재는 프로필이 사라졌는데, 아마 출산을 하러 가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번에 수업 들었을 때, 임신 중이시라고 하셨거든요. 만약에 다시 돌아오신다면, Jenny 강사님도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가 3명이나 있으셔서 그런지 잘 가르치십니다. 영어 실력도 좋으세요. 전 연령 모두 커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저의 1월부터 9월 초까지 매드포스터디와의 인연이 끝났습니다~ 강사님들 모두 좋았고, 수업 듣던 VOA 영어신문 교재도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하지만, 제 실력을 여기서 더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좀 더 어려운 교재가 필요하고, 좀 더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시는 강사님한테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링글(Ringle)'로 갈아타려 합니다. 물론 '링글'은 전문 강사보다는 미국 유수 대학의 학생 또는 직장인과 대화/토론하는 느낌이어서 수업이 재미가 없는 경우가 더러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교재가 굉장히 좋고, 강사님은 또 좋은 분을 찾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안고... 갑니다... 나중에 링글 강사 추천글도 올려보겠습니다ㅎㅎ.

 

매드포스터디를 고민하시는 분들, 주저하지 마시고 Try 해보세요! 모두들 영어 회화 공부 꾸준히 해서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시면 좋겠습니다.

 

** 여기서 TIP, 오픽 IH 등급인 분들까지는 매드포스터디에서 공부하시면 충분합니다. AL 등급인 분들은 링글을 추천드립니다.

 

 

[ PLUS ]

 

#용기내 캠페인 참여후기

 

아파트 장터에서 치킨가스와 생선가스, 분식집에서 쫄면을 가져간 재사용 용기에 포장해왔어요.

아파트 장터에서는 처음이라 긴장했고 사장님께서도 신기하다는 듯이 보셔서 살짝 민망했어요.

반면에 분식집에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용기에 포장해주시고 쫄면에 채소도 더 많이 넣어주셨답니다ㅎㅎ.

앞으로도 음식 포장하러 갈 때는 항상 재사용 용기를 가져갈 생각입니다~~

 

문제는!!

제가 가장 즐겨찾는 곳이 빵집인데, 빵이 항상 비닐에 포장되어 있어서 너무 안타까워요.

슈퍼에 있는 과일도 이미 포장되어 있어서... 가져간 용기가 무안해집니다ㅠㅠ

 

 

소비자가 #용기낼 수 있도록, 마트에서도 음식점에서도 빵집에서도 #용기내주세요!

 

 

그린피스 #용기내 캠페인 참여  페이지 링크 걸어드립니다~

https://www.greenpeace.org/korea/update/13079/blog-plastic-no-plastic-encourage/ 

 

류준열과 같이하는 ‘대형마트 플라스틱 없애기’ #용기내 주세요!

그린피스를 후원하고 있는 배우 류준열이 대형마트의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 문제에 대해 용기 있는 제안을 했습니다. 류준열 후원자가 대형마트에서 직접 보여준 용기 있는 모습과 그 뒤에 숨��

www.greenpeace.org

 

그린이들~ 코로나19 때문에 집콕하면서 배달음식만 시켜드시지 말고,

주변 음식점에서 #용기내는 한 주 되세요~!

(제로플라스틱 + 소상공인 살리기)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 들어온 후부터 영어 스피치 동호회에 가입하여 현재까지 약 7개월간 매주 토요일 마다 영어 스피치, 발표, 토론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서 시행되는 화랑대 토스트마스터즈에서 활동 중입니다. 위치는 화랑대역 근처이구요!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미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화랑대 토스트마스터즈에 대해 알려드리면서, 함께 영어 스피치 연습을 원하시는 분들을 모집하고자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연락주세요!! 게스트로 참여해보시고 저희 활동이 재밌으시면 그 이후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그만큼 저희는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있고, 재밌게 미팅을 진행하고 있어요! :-)

 

 

 

 

 

 

** 토스트마스터즈를 종교 관련 단체나 다단계 등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희는 그냥 영어 스피치와 발표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ㅠㅠ. 물론 한달에 만원 정도의 활동비가 있긴 합니다만, 학원 다니시는 것보다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고, 국제 단체가 운영되는데 운영비로 사용됩니다! 

 

** 저와 같이 유학생 분들도 참여하시고, 외국인분들,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시는 분들, 영어 선생님, 교환학생을 가고자 하는 대학생 등등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피드백과 supportive한 분위기로 이뤄지고 있기에, 영어실력이 어떻든 상관없이 환영합니다!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 그대로~~ 참석해보세요 :-)

 

 

 

영어회화 동호회 멤버 모집합니다!

 

 

영어 발표, 스피치, 토론, 게임 등등

함께하며 영어 말하기 실력 쌓아가요!

 

 

여름방학 동안 영어회화를 연습하여 해외여행/교환학생/해외인턴 떠나고 싶은 대학생

오픽/토스 준비를 위해 영어회화 실력을 높이고 싶은 취준생

외국계 기업 입사하고 싶은 취준생/직장인

승진 또는 이직을 위해 영어회화가 필요한 직장인

 

외국인 관광객이 길을 물어봤을 때 자신있게 대답해주고 싶은 사람

외국인과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

 

누. 구. 나.

 

 

먼저 게스트로 참여해서

어떤 분위기인지 살펴보고 가입할지 결정하세요!

 

영어실력은 상관 없습니다.

떨리는 마음 그대로 오셔서

Supportive 한 멤버들과 함께 영어실력 늘려나가요~!!

 

 

영어 발표와 토론 스킬도 함께 늘릴 수 있다는 건 안비밀~

 

 

화랑대 토스트마스터즈 인스타그램 어카운트도 있습니다~

DM으로 참석 문의해주셔도 좋아요!

 

https://www.instagram.com/hrd_toastmasters/

 

 


동호회 이름: 화랑대 토스트마스터즈

모임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 오후 1시

모임장소: 코로나로 인해 현재 온라인 진행 중


 

 

토스트마스터즈는 국제적인 동호회로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함께 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전국에 80여 개의 동호회가 있습니다. 

 

토스트마스터즈 공식 웹사이트

 www.toastmasters.org

 

 

 

토스트마스터즈 소개 (한국어)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723601&memberNo=42603036&navigationType=push

 

 

 

 

[ PLUS ]

 

환선굴을 처음보고 느낀 감정은 '한국에도 이런 웅장한 곳이 있구나' 였어요.

마치 해리포터나 판타지 영화에 나올 것 같은 분위기의 동굴이랄까요?

 

2100년도 인류는 2020년의 우리처럼 자유롭게 환선굴을 즐길 수 있을까요?

5억 3천만년 전에 생성되어 그 모습을 유지해왔는데, 인간의 침입으로 몇십년 만에 여기저기에 쇠가 박히고 이끼가 끼고 검은색 멍이 들게 되었어요. 환선굴까지 올라가는 길목엔 모노레일이 생겨서 인간을 편하게 만들었지만, 자연경관을 훼손시켰지요.

 

환선굴의 훼손을 조금이라도 막기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조명을 최소화하거나 조명의 색을 초록색으로 바꿔 이끼가 끼지 않도록 한다.

2. 날마다 출입가능한 인원 수를 제한한다.

3. 출입 전에 동굴 보호에 대한 안내지를 배부하거나 간단한 교육을 하여, 사람들이 동굴 내벽을 만지거나 동굴 내부에 동전을 던지지 않도록 한다.

 

환선굴, 너무 웅장하고 멋있어서 여행지로는 추천드리고 싶지만, 자연을 위해 아껴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네요.

 

여러분이 소중히 보호하고 싶은 자연 공간은 어디인가요?

댓글로 소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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